시금치
시금치는 생으로 절대 급여하면 안 되며, 깨끗이 씻어 1~2분 데친 후 물기를 짜고 잘게 다져 소량, 가끔씩만 주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강아지마다 체질과 건강 상태가 다르고 특히 신장 질환이나 결석 병력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이상 반응이 보이거나 걱정되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시금치는 비타민 A, B, C, K와 철분, 항산화제,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 채소로, 사람에게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입니다. 강아지에게 시금치는 기본적으로 주의 필요 등급의 간식으로, 반드시 데쳐서 소량만 급여해야 안전합니다.
시금치에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량 섭취 시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신장 결석(칼슘옥살레이트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치거나 가열하면 옥살산의 50~70% 정도가 제거되므로, 깨끗이 씻은 후 1~2분 정도 데쳐서 물기를 꼭 짜고 잘게 다져 소량만 급여하면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습니다. 생 시금치는 소화흡수율이 떨어지고 옥살산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절대 급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급여 시에는 소금, 버터, 기름, 양파, 마늘 등 어떠한 양념도 첨가하지 않고 순수한 시금치 잎만 주어야 하며, 줄기는 질겨서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잎 부분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5kg 기준 데친 시금치 잎 1~2장 정도로 시작하고, 처음 급여 시에는 매우 소량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과량 급여 시 신장에 무리를 주거나 소화기관 문제,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 보호자를 위한 참고용 가이드이며, 우리 아이의 건강 상태와 체질, 특히 신장 질환이나 요로 결석 병력 유무에 따라 급여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 그리고 최종 급여 여부 판단은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시금치를 생으로 줘도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생 시금치에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신장 결석(칼슘옥살레이트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1~2분 정도 데쳐서 옥살산의 50~70%를 제거한 후 물기를 꼭 짜고 잘게 다져서 급여해야 합니다. 데치는 과정에서 옥살산이 크게 감소하므로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지만, 과량 급여는 여전히 피해야 합니다. 강아지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처음 급여 후 구토, 설사, 배뇨 이상 등 이상 반응이 보이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시금치를 강아지에게 얼마나 자주, 얼마만큼 줘도 되나요?
시금치는 주 1~2회 정도, 간식 용도로 소량만 급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체중 5kg 기준 데친 시금치 잎 1~2장을 잘게 다져서 주고, 체중 10kg는 2~3장, 체중 20kg 이상 대형견은 5장 이하로 제한합니다. 또는 소형견은 1/4 티스푼, 중형견은 1/2 티스푼, 대형견은 1 티스푼 이하로 조절하며, 전체 식단의 1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시금치는 옥살산 성분으로 인해 과량 급여 시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매일 주거나 주식처럼 사용하지 않습니다. 강아지마다 반응이 다르므로 이상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신장 질환이나 결석 병력이 있는 강아지도 시금치를 먹을 수 있나요?
신장 질환이나 요로 결석(특히 칼슘옥살레이트 결석) 병력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시금치 급여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금치에 함유된 옥살산은 데쳐도 일부가 남아 있어 신장에 부담을 주고 결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칼슘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개나 만성 신장·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급여 전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건강한 개라도 과량 섭취하면 신장 결석 위험이 있으므로 소량만 가끔 급여하고, 급여 후 배뇨 이상(빈뇨, 혈뇨, 배뇨 곤란), 구토, 무기력 등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