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반드시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서(생고기나 덜 익은 고기는 기생충 감염 위험),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해 기름기를 제거하고, 뼈와 양념은 절대 제거한 뒤, 체중별 적정량만 가끔씩 주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강아지마다 체질과 건강 상태(알레르기, 비만, 췌장염, 면역력 약함 등)가 다르니 처음 줄 때는 소량으로 시작해 반응을 확인하고, 구토, 설사, 가려움증 등 이상 반응이 보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돼지고기는 고품질 단백질과 비타민B군(특히 B1, B12), 비타민C,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한 육류로, 사람에게는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에게도 돼지고기는 성분 함량 자체는 문제가 없어 급여 가능한 식품으로 분류되며, 적절한 조리 방법과 주의사항을 지켜 급여하면 건강에 유익한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의 영양학적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돼지고기는 강아지의 근육 형성과 세포 재생에 필수적인 양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B군의 함유량이 소고기와 닭고기보다 8~10배 이상 높습니다. 특히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혈액 내 호모시스테인이 증가하여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돼지고기 섭취로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성 비타민 중 하나인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아프거나 기력이 없는 강아지들에게 먹이면 효과적이며, 감기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에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급여 시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반드시 완전히 익혀서 급여해야 합니다. 생 돼지고기나 덜 익은 돼지고기에는 선모충(트리키넬라), 갈고리촌충 등의 기생충이 서식할 수 있으며, 이들 기생충을 섭취하게 되면 장에서 소장 벽을 뚫고 혈액으로 들어가 중추신경계를 감염시키거나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즘 돼지고기는 기생충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고도 하지만 완벽하게 안전할 수 없기 때문에 내부까지 푹 익혀서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끓이거나 삶는 조리법이 가장 안전하며,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둘째,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만 급여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급여하기 좋은 돼지고기 부위는 뒷다리살, 앞다리살, 안심, 등심, 목심, 갈비살(살코기 부분) 등 저지방 고단백 부위입니다. 삼겹살은 단백질이 18%인 반면 지방 함량이 매우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갈비살 살코기(단백질 81%)를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셋째, 뼈는 절대 급여 금지입니다. 돼지 뼈는 익힐수록 날카로워지고 잘 부러져 강아지 입안, 식도, 위장에 상처를 낼 수 있으며, 생뼈는 기생충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날것이든 익힌 것이든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양념은 절대 금지입니다. 소금, 간장, 마늘, 양파, 후추, 육두구 등의 양념과 향신료는 강아지에게 독성물질이므로 아무 조미 없이 순수하게 조리한 돼지고기만 급여해야 합니다.
과량 또는 오남용 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 돼지고기나 덜 익은 돼지고기 섭취 시 기생충 감염, 식중독, 소화불량, 구토, 복부팽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방이 많은 부위(삼겹살 등)를 과다 섭취하면 비만, 췌장염, 고지혈증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일부 강아지는 돼지고기 알레르기를 보일 수 있어 처음 급여 시 소량으로 시작해 피부 발진, 가려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노령견은 고단백질 식이를 피해야 하므로 고단백 부위(갈비살 등) 급여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 그리고 최종 급여 여부 판단은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생 돼지고기를 줘도 되나요?
아니요, 생 돼지고기는 강아지에게 절대 주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 돼지고기나 덜 익은 돼지고기에는 선모충(트리키넬라), 갈고리촌충 등의 기생충이 서식할 수 있으며, 이들 기생충을 섭취하게 되면 장에서 소장 벽을 뚫고 혈액으로 들어가 중추신경계를 감염시키거나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즘은 기생충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고도 하지만 완벽하게 안전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서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량 급여는 피해야 하며, 개체 차이가 크므로 구토, 설사, 복통 등 이상 반응이 보이면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삼겹살을 줘도 되나요?
삼겹살은 지방 함량이 매우 높아(단백질 18%) 비만과 췌장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뒷다리살, 앞다리살, 안심, 등심, 갈비살(살코기 부분, 단백질 81%) 등 저지방 고단백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삼겹살을 급여한다면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소량만 주어야 하며, 특히 체중 조절이 필요한 강아지에게는 절대 주지 않습니다. 과량 급여는 피해야 하며, 개체 차이가 크므로 비만이나 소화불량 등 이상 반응이 보이면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돼지 뼈를 줘도 되나요?
아니요, 돼지 뼈는 날것이든 익힌 것이든 강아지에게 주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돼지 뼈는 익힐수록 날카로워지고 잘 부러져서 강아지 입안, 식도, 위장에 상처를 낼 수 있으며, 생뼈를 주게 되면 뼈에 붙어있는 생고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의 우려가 남습니다. 따라서 돼지고기를 급여할 때는 뼈를 완전히 제거하고 살코기 부분만 급여해야 합니다. 과량 급여는 피해야 하며, 개체 차이